첫 캠핑. 몇 가지 준비를 하고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텐트와 의자, 테이블. 캠핑을 위해 몇 개월동안 준비한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기본적인 것들만 준비하는데도 몇 개월이 걸렸습니다. 첫 캠핑으로 갔던 춘천자연휴양림의 소개와 저희가 느꼈던 장, 단점, 첫 캠핑의 느낀 점을 설명하겠습니다.
춘천자연휴양림 캠핑장
2021년 9월 첫 캠핑으로 춘천자연휴양림을 갔다 왔습니다. 이 캠핑장의 몇 가지 특징을 설명하겠습니다. 이 캠핑장은 산 모양 그대로 사이트들을 만들어서 산 꼭대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기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한창 코로나로 전 세계가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던 시기였기에 각 사이트에 개별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선택했습니다. 모든 사이트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캠핑장은 자리 예약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자리를 고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3시에 입실이지만 1시에 도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일찍 출발해서 눈여겨 두었던 자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리 체크인을 해도 따로 비용도 안 받고 원하는 자리가 비어 있으면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자리는 22번 사이트였습니다.
- 개별 화장실, 개수대
- 데크 사이트
- 선착순 자리 선정
산속 캠핑장으로 여름에 가면 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어 더위를 잊어버리게 해 줍니다. 청소도 머물던 캠퍼들이 나가면 바로 화장실 청소를 해 주어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 단점
이것은 저희가 느꼈던 단점이었습니다.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힘듭니다. 매점에 내려가거나 다른 텐트들을 구경하며 돌아다니기가 힘듭니다. 등산을 하는 겁니다. 또 한 가지는 데크 사이트입니다. 데크가 사각 각파이프 위에 올려놓은 상태라 그런지 움직일 때 꿀렁이며 흔들립니다. 파쇄석 사이트보다 덜 배긴다는 생각으로 데크를 선택했지만 데크의 흔들림과 특유의 단단함으로 잠을 설치게 했었습니다.
- 가파른 등산 주의보
- 흔들리는 데크 사이트
주의사항
이 캠핑장의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산의 모양대로 각 사이트를 만들었기에 가파릅니다. 그래서 4륜 구동방식의 차량이 아니라면 산 꼭대기의 사이트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힘들게 올라오는 전륜형태의 승용 캠퍼들이 있었지만 헛바퀴를 돌며 힘겹게 올라오는 모습이 불안해 보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주의 사항이라기보다는 좀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가파르기에 위에서 쉽게 아래의 캠핑 생활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위에서 우리를 관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4륜구동
- 누군가의 시선

춘천자연휴양림의 캠핑장에 대한 몇 가지 설명을 했습니다. 장점과 개인적으로 느꼈던 단점들을 설명했습니다. 다시 이 캠핑장을 가자고 한다면 "오케이!" 하며 갈 것입니다. 우리만의 개인적 공간을 느끼며 산속 캠핑을 원한다면 춘천자연휴양림 캠핑장을 추천합니다.
첫 캠핑을 돌아보여 느낀 점은 '즐거웠다'입니다. '집 나오면 고생'이라고 하지만 밖에서 느끼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것 또한 인생이다' 하며 즐겼습니다. 기본적인 것만 준비하여 한 첫 캠핑. 다음에는 어떤 점을 보안해야 하는지 어떤 장비가 있으면 좋을지 생각하고 대화하여 집에 돌아오는 길도 즐거운 캠핑 라이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