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찾은 캠핑장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산솔오토캠핑장입니다. 10월, 가을 캠핑을 즐겼습니다. 이번에는 영월에 있는 산솔오토캠핑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영월 산솔오토캠핑장
강원도 영월. 물 좋고 산 좋은 골짜기에 가격대 괜찮은 캠핑장입니다. 여기 근처에서 한 달 정도 일하며 알게 된 캠핑장입니다. 아직 알려 지기 전에는 사람도 없어서 넓은 캠핑장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캠핑장이었습니다. 현재는 사장님의 여러 가지 노력과 입소문으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캠핑장이 되었습니다. 이 캠핑장의 매력 한 가지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그 중 한 가지는 금요일 저녁, 토요일, 일요일 2박 3일에 '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가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되는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매력은 사장님 아버지께서 건물 관리를 해 주시는데요, 청소를 정말 정말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또한 특히 매력적인 한 가지는 바로 캠핑장 상당수의 나무가 벚꽃나무라는 점입니다. 봄 시즌에는 벚꽃 캠핑장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캠핑장 바로 앞에는 옥동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캠핑장을 갈 땐 낚싯대를 챙겨가야 합니다. 낚시로 잡은 고기를 튀겨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항상 다짐으로 끝나서 문제긴 합니다. 캠핑과 낚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 저렴한 가격
- 깨끗한 관리
- 벚꽃 나무 (봄시즌-벚꽃캠핑장)
- 낚싯대 챙기기
동계 캠핑의 시작
10월의 가을 날씨. 낮에는 따스한 햇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였습니다. 밤에는 얼마나 춥던지 얼어 죽을 뻔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캠핑을 준비하며 구입한 등유 난로 '도요토미' 덕분에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시골에서 살았던 저는 여름에는 물에서 놀고, 겨울에는 산에서 토끼, 꿩을 잡으러 온 동네 산을 저의 놀이터처럼 논 덕분인지 겨울에 밖에서 잠을 자보고 싶다는 로망 아닌 로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계 캠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얼어 죽고 싶진 않아서 여러 고민을 했었습니다. 등유 난로냐, 팬히터냐. 여러 고민 끝에 등유 난로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다양한 등유 난로가 있었습니다. 여러 정보를 참고한 끝에 '도요토미'로 결정했습니다. 아주 잘 선택한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이쁩니다. 난로로 고민 중이시라면 도요토미 등유 난로 적극 추천합니다.
- '도요토미' 등유 난로
산솔오토캠핑장의 단점
건물 관리하는 입장에서 청결을 유지하고 다른 캠퍼들의 청결을 위해 열심인 모습은 이해하지만 처음 이용하는 캠퍼들이 실수하는 모습에 캠핑장 아버님께서는 종종 욱하며 화를 내십니다.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해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열심인 아버님을 만나신다면 당황해 말고 정중히 사과드리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립시다. 건물과 이용객들의 청결을 위해 애써 주시는 감사한 분입니다.
-열심인 캠핑장 지기 아버님
10월 가을, 영월 산솔오토캠핑장에서 동계 캠핑의 맛을 알았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추위 속에 따뜻함. 따뜻함 속에 개운함. 이번 캠핑 역시도 재밌고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가자고 한다면 역시 "오케이!" 하며 갈 겁니다.
영월 산솔오토 캠핑장 추천합니다.